잉글리쉬마담의 English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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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잉글리쉬다운 잉글리쉬 2012. 5. 3. 08:27 by 잉글리쉬마담

한국어를 사용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 참 많은거 같아요~

왜, 별뜻은 아닌데 문장 전이나 후에 습관적으로 붙이는 말들 있잖아요?

 그런 말들을 신랑이 평소에 제가 가족들이랑 대화하는 내용을 듣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고는 가끔식 대뜸 "OOO은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볼때가 종종있어요,

그럴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땅한 설명이나 예문이 생각 안날때가 가끔 있더라구요..ㅠㅠ 

그게 그말에 별뜻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설명해주기가 참 어려워서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ㅠㅠ

 

 한국어 뿐만 아니라 각 나라마다 그 언어에 배인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그나라 사람들이 평소에 습관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있는 것 같아요~


  영국 사람들도 그렇게 별다르게 큰 뜻은 아닌데 습관적으로 그냥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꽤 있더라구요~ 

그렇게 문장 전후에 붙여서 말을 더 뭐랄까.. 구수하게(?) 한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 표현이나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이런건 알고보면 참 간단하지만~ㅎㅎ 그나라에서 살아보지 않는 이상!

사전이나 교과서를 통해서는 대부분 접하기 어려운 거 같네요~

(뭐 문법이나 단어 같은 그런거 통해서도 어느정도 공부하실 수 있지않나요?^^;

요새 학교 교과서나 영어 공부시스템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때는 참 구렸는데..ㅎㅎ) 

 

 그래서 앞으로 그런 것들을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올려볼까 하는데요~

제가 올리게 될 내용들은 본인의 일상속에서 경험를 통해 느끼고 분석(?)한바를

영국인 네이티브 스피커에게 검증받은~ (신랑에게 이러고 저러고 많이도 물어봄ㅎㅎ)

내용이니 개인차나 지역차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은 확실하다고 보심 될겁니다요~^^

 

 나중에 영국으로 유학이나 살러 오시거나 혹은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 됐음 좋겠네요~

(너무 쉬운것만 올린다고 돌맞는 건 아닌지??ㅠㅠ 아무리 아는 거라도 뉘앙스를 알고 제때 맞게 써야 제대로된 구수한ㅎㅎ영국식 영어 구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만..^^;)

 

 

본론으로 돌아와서~ㅎㅎ 오늘의 표현은 나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젊은 남녀들도

한마디로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국민적인 표현이라 생각하심 될거같네요~ㅎㅎ

 

바로 "Oh, dear!" (오,디어) 인데요~

이걸 알아두시면 그때그때 적절한 맞장구를 잘 치게되실거예요~ㅎㅎ 

(끝에 r발음 굴리지 않는거.. 아시죠~?)


 한국어로는 오, 이런(저런)이라고 직역이 되겠지만~  더 구수하게 의역하자면..

때에 따라 "어머나!" "아이고~" 같은 간단한 어조? 라고 생각하시믄 될거 같네요~

 

 이 표현은 친구나 아는 지인과 대화도중, 

누구에게 뭔가 안좋은(부정적인) 일이 일어났거나 당했다고 들었을때 사용하심 되는데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 친구가 에취~! 하며 말하길,

"지난 주말에 소나기 왔었잖아~ 그때 나 우산 안챙겨가지고 나갔었는데 하필 소나기가

그때 와서 흠뻑 젖었지 뭐야~ 글서 감기 완전 심하게 걸렸엉~ㅠㅠ"

뭐 이런식의(물론 사소한 감기뿐만이 아닌 더 심한)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때,

젤 먼저 "오! 디어!"라고 맞장구를 쳐주고 나서~ "몸은 좀 어때? 감기 약은 먹었어?"

뭐 이렇게 대화를 해나간다면 아주~ 구수하게 영어를 구사하시는 겁니다~^^

 

 그처럼 영국사람들이 뭔가 부정의 뜻이 담긴 (상대방,제3자 혹은 어느 지역 등의)

소식을 들었을때 참 안됐다~ 라는 뉘앙스로 (그 일에 대해 뭔가 더 연민을 느끼는 조의)

맞장구를 치는데요~ 제 주변에만 봐도 그말을 밥먹듯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ㅎㅎ

 

 

 또 다른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저희 시아버님이 이 표현을 아주 자주 사용하시거든요ㅎㅎ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아니 내 안경이 어디갔지?" 이러면서 찾다가 소파나 책밑에 이런데서 발견되면

"오, 디어!(아이고의 뉘앙스ㅎㅎ)"라고 하시면서 "내가 늙어서 그래~ㅎㅎ"라고 하세요~ㅋ

 

또 다른 예로 제 친구가 "오늘 빨래 할때 날씨가 흐려서 집안에 널려고 했는데 다 되고

나니까 밖에 해가 또 쨍쨍하드라고(하루에 일곱번도 더 바뀌는 영국날씨ㅎㅎ) 글서 빨래를 밖으로 옮길까 말까 고민하다보니 날씨가 또 어두워진거야~내가 그 빨래를 들고 얼마나 왔다갔다 생쑈를 했는지 참~아이고~(오 디어!)ㅎㅎ" 라고 말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이처럼 자기 스스로에게 쓸때는 위트있는 어감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요~

물론 첫번째의 경우처럼 스스로 느끼기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혼잣말로 쓰기도 하구요~ 

 

 

 이 표현~아주 자주 써먹을 수 있겠죠? 여러분들도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에고..글을 쓰다보니 시간이 정말 금방 갔네요~ 벌써 자정이 넘은..ㅠㅠ Oh,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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